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세 번째 미니앨범 와일드(WIL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앨범은 2026년 8월 22일(현지시간) 발표된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1위로 데뷔했으나, 실제 차트에는 29일 자로 기록되었다.

캣츠아이의 빌보드 200 1위 기록은 2024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앨범 와일드는 발매 첫 주에 17만 장의 앨범 유닛을 판매하며, 이들 중 실물 음반으로 14만 5천 장에 해당하는 유닛이 집계되었다.

이는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스트리밍 횟수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를 환산한 수치를 합쳐서 산출한 SEA는 2만 4천 500 유닛, TEA는 500 유닛으로 나타났다.

캣츠아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후티 프루티(Hootie Frutti)를 타이틀 곡으로 설정하였으며, 이는 그들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본능과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앨범에는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과 팝스타 에드 시런을 비롯한 여러 유명 프로듀서가 함께 작업하였다.

특히, 캣츠아이는 K-팝 걸그룹으로는 네 번째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한 팀이 되었으며, 이전에는 블랙핑크, 뉴진스, 트와이스가 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더불어, 최근 3년여간 여성 그룹 중 가장 높은 첫 주 순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캣츠아이는 또한 2023년 3월 25일 자 차트에서 트와이스의 레디 투 비(Ready to Be) 이후 동기간 내순으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여성 그룹으로 부각되었다.현재까지 빌보드 200에서 정상에 오른 K-팝 그룹은 캣츠아이, 블랙핑크, 뉴진스, 트와이스를 포함해 총 9팀에 달하며, 이러한 성과는 하이브의 글로벌 멀티 레이블 및 현지화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캣츠아이는 K-팝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팀으로,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