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논객 유시민 작가는 24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직접 선택하는 것이 왕정이나 귀족정으로 가는 길이라고 지적하며 오만한 권력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대표가 선출된 것에 대해 대통령이 자신의 대리인을 보내 당을 지배하려 한 것은 공화정 정신에 어긋난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원들이 겪은 고통을 강조하며 당원들은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을 당선시켰지만, 비주류를 최소한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유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1년간 대통령이 보인 모습은 소통하고 교감하는 방식으로 국정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며 이 대통령이 자신의 집권 연합을 스스로 해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 임기 동안 진보·개혁 진영의 연대가 약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결집했던 힘을 스스로 해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민주당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 유 작가는 당원 절반을 잃은 것은 대통령에게 굉장히 치명적이라며 왜 이런 일을 스스로 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그는 정청래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그의 지지율이 40%만 넘으면 성공이라 보았는데,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비주류가 살아남았다는 점에서 민주당 당원들이 훌륭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유 작가는 또한 김남국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인사 청탁 논란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 전 비서관이 사표를 낸 후 곧바로 민주당 대변인직을 맡은 사례를 들어 과거 민주당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처럼 유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과 최근 당 내의 상황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며, 민주당의 미래 방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