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유튜버 박위가 지난 14일 KTX 하차 과정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박위는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사회복무요원이 자신의 휠체어를 방해해 낙상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박위는 해당 영상을 통해 제대로 된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후 이와 관련된 비판이 제기되자,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하였다.

박위는 2014년 건물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그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과 재활 정보를 전달해왔다. 한때 그의 구독자는 101만 명에 달했으나 이번 논란으로 구독자가 감소하며 100만 유튜버 타이틀을 잃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 견해를 밝힌 그룹 더크로스의 김혁건(45)은 24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장애를 드러내지 않고 음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신체적인 핸디캡을 드러내지 않고 음악과 연주만을 보고 들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김혁건은 2012년 교통사고로 경추 손상에 따른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그 이후로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김혁건은 최근 박위의 논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전하면서, 모든 장애인이 자신의 장애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것이 쉽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장애인 모두가 평등하게 대우받아야 하며, 이번 논란을 통해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길 원치 않는다는 바람을 표현했다. 그는 또한 장애인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지원 서비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많은 도움들이 없다면 최중증 장애인들은 매일을 살아가기 어렵다고 강조하였다.

김혁건은 이번 사건이 장애인 전체에게 상처와 절망을 주지 않기를 바라며,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