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60.24포인트(0.30%) 오른 53,577.4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42포인트(0.32%) 상승한 7,677.2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1.11포인트(0.66%) 오른 26,151.30에 거래를 종료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상승은 국채금리 하락과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8.1bp 하락한 4.623%로, 2년물은 6.2bp 내린 4.174%, 30년물은 7.1bp 하락한 5.160%에 거래됐다.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 방침이 금리 상승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했으며, 소비자신뢰지수와 주택 판매 부진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도 작용했다.기술주도 반등했다.

엔비디아는 2.19% 오른 213.05달러로 마감하며 7거래일간의 하락세를 끝냈고, AMD는 4.91% 상승했다. 그러나 스포츠용품업체 딕스스포팅굿즈는 30.7% 급락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뉴욕 오전 장 시작 시 S&P500 구성 종목 중 상승한 주식 수는 180개에 그쳤고, 정보기술(IT)과 헬스케어 업종만 상승세를 보였다.국제유가는 이란과의 긴장 완화 관측 속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12% 하락한 배럴당 82.36달러, 브렌트유는 3.89% 낮아진 88.58달러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군사적 압박 대신 경제적 압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9.4로 약세를 보였고, 이는 시장 예상치인 90.2를 밑돌았다.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향후 6개월에 대한 기대가 감소했다. 신규주택 판매도 전월 대비 10.5% 감소했으며, 신규주택의 중간 판매가격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은행의 경제 전망은 긍정적이나, 소비자신뢰 지수 하락 등은 추가 상승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요소로 지적됐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26일 발표될 PCE 물가지수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후 28일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도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