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10호 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이정후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 1사구 1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의 선발투수 브래디 싱어의 공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고 출루했다. 이로 인해 샌프란시스코는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고, 이후 2타점 적시타가 나와 선취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이정후는 3-0으로 앞선 5회말에는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되었으나, 7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신시내티의 왼손 투수 샘 몰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2루 도루에도 성공하여 시즌 10호 도루를 달성하게 되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9로 소폭 상승하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 덕분에 9회초 신시내티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며 최종적으로 3-1로 승리하였다. 이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나 2연승을 달성하였다.

이정후는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과 같은 1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