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자, 이준석 개혁신당 전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 등 야권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30일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복어 독을 들이키는데 나라는 다시 한 번 그 진통에 휘말릴 것이라며 용 의원의 지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꼴불견 페미니스트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성평등부 장관 후보로서의 적합성에 의문을 제기했다.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가 여성의 치안 공포 문제를 간과하고 비동의간음죄 도입을 지지하는 용 의원을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한 점을 비판했다.
그는 여성의 안전을 외면하고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낙인 찍는 갈라치기 선동가로 용 의원을 간주하며, 국민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말했다.한동훈 무소속 의원 또한 용 의원이 범죄 피해에 취약한 여성과 사회적 약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모든 국민을 아우르는 존재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용 의원의 지명이 갈등을 더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한 의원은 용 의원의 장관 지명에 대한 불공정성과 특권 의식을 비판하며, 용 의원이 장관에 임명되더라도 국회의원직을 유지한다는 보도에 대해 무슨 회장 딸인가?
라는 발언으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이 더 분노하기 전에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성평등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될 경우 첫 90년대생 장관이 되며, 현재 기본소득당의 비례대표로 두 차례 국회의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장관으로 임명되어도 의원직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법상 국무위원이 되면 의원직을 겸직할 수 있지만, 보통 비례대표가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는 관행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용 의원의 의원직 사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