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희가 28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원으로 진행된다.
노승희는 2라운드에서 보기를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기록하며 3타를 줄였다. 그는 1라운드에서 66타, 2라운드에서 69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리더보드 가장 윗자리를 차지했다.
장은수, 안재희, 짜라위 분짠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장은수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8타를 기록했으며,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안재희와 5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짜라위 분짠도 장은수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노승희는 전반에 보기를 피하며 두 개의 버디를 기록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된 샷을 이어갔다. 1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그는 13번 홀에서 언플레이어블 선언 이후 1벌타를 받았으나 보기로 상황을 잘 마무리했다.
노승희는 이후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그는 기자회견에서 “10번 홀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마지막 홀을 제외하고는 후반 내내 비를 맞으면서 경기를 했다”며 “비 오는 상황에 맞춰 샷 거리감을 조절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한 13번 홀의 실수에 대해 우비의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언급하며, “결국 실수를 했지만 보기로 잘 막았고, 이후 플레이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장은수는 전반에 한 타를 잃고 이후 7개 홀에서 파를 적어내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18번 홀에서 5미터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남은 라운드에서 반격의 기회를 만들었다. 서교림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에서 선두였던 이서윤은 4타를 잃고 공동 18위로 떨어졌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는 1타를 잃었지만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컷을 통과했다. 최태용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대회는 앞으로의 라운드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