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유네스코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포함해 권오을 보훈부 장관, 박유철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장, 유ne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독립 유공자 후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축사에서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꿈꾸셨던 가장 아름다운 나라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구 선생의 비전인 높은 문화의 힘으로 인류의 평화와 행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네스코가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로 지정한 일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정말 뜻깊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한 김구 선생의 소원은 독립을 이루는 데서 멈추지 않았다며 군사력도 경제력도 아닌, 문화의 힘으로 인류 평화와 행복에 기여하는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김구 선생의 정신이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필요한 보편적인 가치와 일치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우표도 소개되었다. 이 기념 우표는 행사 중 화면에 나타나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부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사업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전국에서 백범 사상 및 역사 전시와 문화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김구 선생의 묘소가 있는 효창공원을 국립효창독립공원으로 격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갈등과 분열이 끊이지 않는 시대에 서로를 이해하고 연대하자는 김구 선생의 가치가 재조명되었다. 한 총리는 사랑과 문화, 평화의 문화로 서로를 이해하고 연대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