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3일, 국내 프로야구에서 두산의 곽빈과 키움의 안우진이 정규시즌 첫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두 투수는 각각 시속 160.3km, 159.1km의 강속구를 자랑하며 국내 투수 최고 구속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갑내기 투수들이다.
이번 대결은 두 선수의 프로 데뷔 9년 만에 이루어진 첫 번째 정규시즌 맞대결로, 야구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경기 초반부터 탈삼진쇼가 펼쳐졌다.
곽빈은 1회초, 160km에 달하는 직구로 히우라를 삼진 아웃 시켰고, 이는 자신의 최고 구속 기록을 경신하는 순간이었다. 곽빈은 6회까지 총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안우진은 1회말 박찬호를 상대로 159.9km를 던졌고, 박준순을 159km의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안우진은 5회까지 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강속구 대결에 일조했다.
그러나 두 팀의 타자들도 강력한 방망이를 자랑했다. 곽빈은 3회초에 2점을 내줬고, 안우진은 5회에 안재석에게 홈런을 맞아 5실점을 기록한 후 교체됐다.
결국 곽빈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로 2실점을 기록하며 판정승을 거두었다. 곽빈은 경기를 마친 후 우진이와 같은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어 감사하고, 야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산은 안재석의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공격진이 활발히 움직이며 이날 경기를 7-2로 승리하면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곽빈은 시즌 11승(5패)을 기록하였고, 두산은 중요한 승리를 올리며 팀 분위기를 상승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