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8월 30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명했다. 이번 인사는 6개 부처 개각의 일환으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에는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강신철 후보자는 육군사관학교 46기로 1990년에 임관하였으며, 이후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장, 국가안보실 안보국방전략비서관, 합참 작전본부장 등을 역임한 군 장성이다. 그는 4성 장군으로, 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출직 후 지난해 9월 전역하며, 올해 1월부터 주사우디아라비아왕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로 근무해왔다.

강 후보자는 중동전쟁 발발 이후 사막의 빛 작전에서 주사우디아라비아 공관의 공관장으로 참여하여 성공적인 작전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외교 활동을 펼쳤다. 군 내에서 그는 연합·합동작전 및 군사전략과 국방정책 분야에서 전문가로 평가받아왔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강 후보자가 미래전에 대비한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사관학교 통합 등 국방 분야 혁신을 적극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동맹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하여, 강 후보자가 슬기롭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강신철 후보자는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한미동맹은 영원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낙관론과 비관론을 조화롭게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동맹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여태까지의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부 장관으로서의 중대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