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30일 이재명 대통령의 6개 부처 장관직 개각에 대해 강력한 비난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번 개각이 이재명 정부 2년차의 경제와 안보를 포기하고 오로지 공소취소 전격전에 매달리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했다며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정치적 거래가 반영된 인사라고 주장하며, 새로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김승원 의원을 두고 공소취소 전격전 돌입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의원이 과거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공소취소 특검 추진을 공식 발표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의 재판을 지연시키기 위한 인사라고 비난했다.
경제부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직에는 현직 차관들이 승진돼 기용된 것에 대해서도 정 원내대표는 기존의 경제정책 기조를 바꿀 의향이 없다는 것을 명확히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된 홍지선은 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기본주택을 설계한 인물로, 실패한 정책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비판받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김승원 의원 지명을 두고 본인 재판 취소에 총대를 멜 장관을 낙점한 것이라며, 사법부 독립과 재판 재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높아지자 조급함을 나타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정무특보에 김경수 전 의원을 지명한 것이 친문 진영을 달래기 위한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청와대는 재정경제부, 법무부, 국방부, 성평등가족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장관직과 별도의 정부 참모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정기국회와 맞물려 여야 간 갈등을 더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경과 인사청문회에서 이와 같은 인وكان 국정테러 수준이라고 단언하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