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시행한 6개 부처 장관 개각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재명 정부 2년차 경제와 안보는 포기하고 오로지 공소취소 전격전에 매달리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했다며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의 개각이 야당이 요구한 민생 살리기 개각과는 거리가 멀고, 집권 2년차 국정 기조는 오직 공소취소임을 확인한 국정테러 개각이라고 비판하면서, 특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공소취소 전격전 돌입 선언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김 의원이 지난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서영교 법사위원장과 함께 공소취소 특검 추진을 공식 선언한 점을 지적하며, 이 대통령의 재판을 삭제하기 위해 공소취소 특검의 선봉장을 장관직에 세워두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경제부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직에 현직 차관을 승진시키는 결정이 기존의 경제정책 기조를 바꿀 의향이 없음을 명확히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지명자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을 맡아 경기도 기본주택을 설계한 인물이라고 언급하면서, 해당 임명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무능의 대표 사례로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한 6·3 지방선거 낙선자들에 대한 보은 인사가 눈에 띈다며,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정무특보로 임명한 것에 대해 친문 진영 달래기 목적으로 보이는데, 인사를 정치적 거래 수단으로 이용하는 나쁜 행태라고 vehement히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김승원 의원의 법무부 장관 지명을 본인 재판 취소에 총대를 멜 장관을 낙점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김 의원이 소위 공소취소모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최근 이 대통령과 관련된 배임죄 삭제 법안을 발의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나아가 개각에서 친문 및 조국 인물들이 포함된 것에 대해 비판하며, 지지율 폭락으로 인해 이들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개각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잘못된 인사를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