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일 김종철 경상남도경찰청장을 경찰청 차장으로 임명하고, 고범석 전라남도경찰청장을 서울특별시경찰청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을 포함한 하반기 치안정감 및 치안감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김종철 신임 차장으로 임명됐으며, 고범석 신임 서울청장은 과거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과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를 거친 경비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고 신임 서울청장은 지난해 9월 치안감으로 승진하여 전라남도경찰청장에서 근무하였으며, 이번 인사로 경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지역의 치안 강화를 위한 지휘를 맡게 되었다. 경찰청은 치안감 인사와 함께 18개 시도경찰청장 중 14명의 교체를 포함하여 전체 치안감 직위의 81%를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시행하였다.

경찰청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연고지 근무를 배제하는 향피제를 전면 적용하여 인사를 진행하였으며, 이는 공정성과 책임성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인사로 승진한 유지열 인천청장과 함께 신임 경찰차장, 국가수사본부장 등의 주요 보직 인사도 함께 실시되었다.

이러한 인사는 경찰청의 수사 및 치안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경찰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인사 시스템을 정비하여 신뢰성과 공정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