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자 경찰 간부 인사를 단행하며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을 경찰청 차장으로 임명했다. 김 차장은 신임 경찰청장이 지명되기 전까지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이번 인사로 서울경찰청장에는 고범석 전남경찰청장이, 인천경찰청장에는 유승렬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이 발령됐다. 경찰청은 이번 인사가 전체 18개 시도경찰청장 중 14명, 즉 78%를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라고 밝혔다.

향피제가 전면 적용되어 경찰청장 보직에 연고지 근무를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김종철 차장은 경찰청 내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바 있으며, 권력 공백 속에서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게 되어 경찰 조직의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기존의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이번 인사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되지 않았으며,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으로 전보됐다.이번 인사는 경찰 내부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최근 경찰의 비위 논란과 관련된 책임론이 인사에 반영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신규로 임명된 치안정감들과 함께 경찰청 인사 재편이 진행되는 가운데, 향후 경찰청장 인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