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가 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플레이오프 승자 2라운드에서 T1을 상대로 3-2로 역전승을 이룩했다. 한화생명은 경기 초반 1, 2세트를 내주었으나 이후 3~5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역스윕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한화생명은 1세트에서 카나비 서진혁이 리신을 플레이하며 강력한 초반 운영을 펼쳤지만, T1의 반격으로 미세한 차이로 세트를 내주었다. T1은 1세트에서 바텀 라인 챔피언을 활용해 반격을 성공시키고, 드래곤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2세트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T1은 2세트를 시작으로 정글 키아나와 서폿 블리츠크랭크로 한화생명을 압박하며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고, 29분 만에 2세트를 마감하며 킬 스코어를 26-6으로 벌렸다.하지만 3세트부터 한화생명이 반격을 시작하였다.

강력한 미드와 바텀 라인 조합으로 교전에서 우위를 점한 한화생명은 드래곤 영혼을 완성하며 승기를 얻게 되었다. 두 번째 드래곤 스틸 후 바론 버프를 획득하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었다.

4세트에서도 한화생명의 제카 김건우가 카시오페아로 맹활약하며 안정적인 라인전을 펼쳤고, T1은 실수가 속출하여 게임을 내주었다. 한화생명은 25분에 T1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4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한화생명은 초반 탑라인에서 솔로킬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T1이 교전에서 반격을 시도했으나, 한화생명은 19분에 에이스를 띄우며 다시 한번 주도권을 쥐게 되었다. 25분에는 바론 버프를 손에 넣고, 이어 T1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 인해 한화생명은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최소 3시드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승자조 3라운드에서 젠지와 결승 티켓을 두고 맞붙게 된다. 반면 T1은 승리할 기회를 놓치고 패자조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