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3-11로 승리하며 선두를 탈환했다. 이로써 KT는 시즌 전적 69승 3무 43패로, 중간 순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반게임 차로 제치고 다시 1위에 올라섰다.

반면 한화는 49승 3무 65패로 9위에 처지며 9연패에 빠졌다.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한화는 1회초 김태연의 3점 홈런을 포함해 5점을 먼저 뽑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KT는 1회말 안현민이 좌월 3점 홈런을 날리며 즉각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3회초 한화의 황영묵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다시 4-7로 뒤처지게 되었다.KT는 3회말 안현민의 연타석 솔로홈런으로 점수를 쫓았고, 4회말에는 장준원의 적시타와 안현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7-6으로 뒤집었다.

이어 5회말에도 추가 득점에 성공하여 8-7로 달아났다. KT는 6회에 허경민과 오윤석의 연속 적시타로 10-7로 리드를 확장했다.

한화는 9회초 박정현이 3점 홈런을 치며 추격했으나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후속타를 잘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안현민은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의 승리를 이끈 투수 오원석은 3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하며 시즌 6승을 올렸다. 한화의 선발 왕옌청은 경기 도중 부진하며 3⅓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하였고, 세 번째 투수 김서현은 ⅓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경기는 KT의 강력한 타선과 안정적인 불펜의 조화로 이루어졌으며, KT는 선두 탈환의 기쁨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