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배영만이 어린 딸의 갑작스러운 사망 후 20년 전 이혼한 사연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배영만은 9월 3일 방송된 MBN의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 그 당시의 경험을 회상하며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그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아내가 쓰러져 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배영만은 병원에 가보니 아내는 응급실에서 쓰러져 있었고, 딸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아침에 빵긋 웃던 딸이 죽었다는 것”이라는 그의 설명에서 극심한 슬픔이 묻어났다.
이 비극적인 사건 이후, 배영만은 가정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어졌고, 이로 인해 부부 간의 갈등이 심해졌다. 그는 “그 아이 하나 잃은 게 집안이 풍비박산이 된 것”이라며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그는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포용하고 갔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더라”고 반성의 마음을 드러냈다.결국, 배영만은 아내와 헤어질 수밖에 없었으며, 이후 세 자녀를 홀로 키우게 되었다.
그는 친구들의 위로에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배영만의 이야기는 가족과의 비극적인 이별과 그 후의 고통을 공개적으로 나누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프로그램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타들의 개인적인 스토리를 담아 매주 목요일 저녁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