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일섭(82)이 최근 건강 악화로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백일섭은 2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하여 자신의 건강 문제와 가족들의 지원을 받는 현재의 모습을 털어놓았다.

그는 허리와 양쪽 무릎 등으로 총 네 차례의 수술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전신마취와 약물 치료를 반복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신장 기능이 크게 저하되었으며, 이로 인해 배뇨와 배변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백일섭은 “소변과 대변이 3일 내내 나오지 않았으며, 혼자 살고 있어 스스로 병원에 가는 것이 어려웠다”며 119를 호출하게 된 상황을 회상했다.백일섭의 건강 이상은 그의 아들에게도 변화를 가져왔다.

아들은 아버지의 상태를 걱정하며 병원에 찾아왔고, 가까운 곳에 함께 살 것을 권유했다. 백일섭은 “아들이 병원에 와서 놀랐다.

그래서 같이 살자고 하길래 부랴부랴 가까운 근처에 살고 있다”며 아들은 경기 광주에 거주하고 자신은 용인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백일섭은 며느리와 손자의 도움을 받으며 지내고 있다.

그는 “며느리가 가끔 와서 신경 써준다. 손자도 자주 본다”며 가족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손자의 성장과 자신의 독립적인 생활을 연결지으면서 “졸혼 이후 시간이 흘러간 것에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백일섭은 1965년 K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이후 오랜 시간 배우로 활동해왔고, 1980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다.

그러나 아내와는 별거 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6년에는 졸혼을 선언하며 독립적인 삶을 선택하였다. 백일섭은 현재 가족의 도움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