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대홍수가 발생한 네팔을 방문하여 외교장관 회담과 실종자 가족 면담을 진행한다고 5일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5일부터 7일까지 네팔에 머물며 시시르 커날 네팔 외교장관과 한-네팔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에서는 네팔 측에 한국인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요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은 지난달 27일과 31일 커날 장관과 통화하며 한국인 실종 추정 지역에 대한 집중 수색을 요청한 바 있다.
조 장관은 네팔 방문 기간 중 현지에 체류 중인 한국인 실종자 가족과 한국 기업 관계자들도 면담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에서 활동 중인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조 장관은 아직 소식이 없는 우리 근로자들의 가족과 만나고 함께 대책에 관해 논의하겠다며 현장 구호팀과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네팔과 우리는 오랜 관계를 맺어온 우방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네팔 정부와 재건 관련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네팔 일정 종료 후 조 장관은 곧바로 프랑스로 이동하여 이재명 대통령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네팔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