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24세)이 6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토모카(20세)를 2-0(21-17, 2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전 과정을 통틀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성적을 올렸다.
그는 32강전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패하지 않았고, 45분 만에 결승전을 마무리 지었다.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이번 우승으로 3년 연속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안세영은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며, 올해 50경기를 치르면서 49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그의 유일한 패배는 올해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당한 것이며, 이는 그의 저력을 더욱 확고히 했다.
안세영은 지난해에도 72승 4패를 기록하며 남녀를 통틀어 역대 단식 최고 승률인 94.8%를 기록한 바 있다.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그는 무결점 우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9월에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의 미야자키는 지난해 세계랭킹 10위권 안에 진입한 신성으로, 대회 결승에 처음 진출한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안세영은 이번 결승에서도 그의 빠른 풋워크에 대해 대응하며 경기를 지배하였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는 안세영이 일본의 1인자인 야마구치 아카네를 2-0으로 이겼고, 미야자키는 왕즈이를 격파하여 결승에 진출했다. 왕즈이는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과의 대결을 벼르고 있었으나 미야자키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왕즈이는 안세영과의 상대 전적에서 오랜 기간 불리한 상황이었으나, 그의 유일한 패배를 안긴 선수이기도 하다.아시안게임을 앞둔 안세영에게는 이후 대회에서 더욱 기세를 올리며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과정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우승은 그의 경력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