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선수(기아타이거즈)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이날 6회초에 삼성의 두 번째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의 시속 149㎞ 초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으며, 이 홈런의 비거리는 약 130m에 달했다.

이번 홈런으로 김도영은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 최초로 기아타이거즈 소속으로 단일 시즌 4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으며, 또한 국내 선수로서는 8년 만에 나온 성과다. 마지막으로 40홈런을 기록한 국내 선수는 2018년에 나왔던 김재환, 박병호, 한유섬이다.

김도영은 40호 홈런 기록에 앞서 이승엽이 보유한 최연소 40홈런 기록은 경신하지 못했다. 이승엽은 22세 11개월 5일의 나이에 40홈런을 달성했으며, 김도영은 이틀 전 40호 홈런 기록을 놓친 후 부담감을 떨쳐내고 성공적인 경기력을 발휘하였다.

김도영은 이번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으며, 2위인 LG의 오스틴 딘과의 격차를 4개로 벌렸다. 경기 결과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6대4로 이기며 3연승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선두 삼성이 시즌 기록을 73승 3무 46패로 늘리며 2위 KT와의 차이를 1.5경기로 유지하게 되었다. 한편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6대1로 승리하며 4연승을 이어갔고, 선발 투수 류현진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9승을 거두며 강백호는 3회에 2점 홈런을 기록해 30홈런과 100타점을 달성했다.

수원에서는 KT가 SSG를 3대1로 이기고 3연패에서 벗어났으며, 다른 경기에서도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8대3으로 이기고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6대3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