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코리아가 한국 오피스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한국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은 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되었으며,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가 진행하였다.

오픈AI에 따르면, 국내 챗GPT 엔터프라이즈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8배 증가했으며, 국내 주간 활성 이용자 수 또한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는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조사, 분석, 코딩, 문서 작성 등 실제 업무에 활용되는 범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김 총괄 대표는 지난 1년은 한국 기업들이 AI에 기대하는 바가 분명해진 시간이었다고 언급하며,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기존 시스템과 통합되는 과정에서의 속도와 깊이가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챗GPT 워크와 코덱스의 주간 활성 이용자는 지난 3월과 비교해 14배 증가했으며, 이들 도구가 생성하는 전체 출력 토큰의 64%가 업무형 도구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챗GPT 워크는 앱과 파일을 활용해 조사 및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이며, 코덱스는 코드 작성 및 수정, 검토 기능을 수행하는 코딩 에이전트이다. 김 대표는 최근 코덱스의 이용 부문에서 법무 분야의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재무, 인사, 회계,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에이전트의 활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대규모 도입 사례로는 삼성전자와 서울대학교가 소개되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를 도입해 연구개발, 마케팅, 해외 영업, 생산 관리 등 여러 분야에 활용하는 큰 규모의 도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는 5만 명에 가까운 교직원과 학생이 챗GPT와 코덱스를 연구 및 행정 업무 등에 활용하고 있다.오픈AI는 최근 공개한 새로운 모델 GPT-6 아스트라를 통해 기업의 AI 활용 범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아스트라는 컴퓨터와 앱, 파일을 직접 다루며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오픈AI는 고객 데이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추론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