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스팩34호가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첫 거래일부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으로 엔에이치스팩34호는 공모가인 2000원 대비 163% 상승한 52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에는 56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엔에이치스팩34호는 비상장 기업의 상장을 목적으로 하는 스팩(SPAC)으로, 3년 이내에 비상장 기업과의 합병을 완료해야 한다. 만약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할 경우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이번 상장은 NH투자증권이 주관하였다. 이 스팩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 IT 융합 시스템, 로봇 응용 등 다수의 산업 분야를 주요 합병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으며, 신규 상장 종목인 엔에이치스팩34호는 공모가의 60%에서 400% 내에서 거래될 수 있다. 상장 시 거래량은 5722만 2930주로, 거래대금은 약 2778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주주는 컴파파트너스이며, 지분율은 5.5%이다. 엔에이치스팩34호의 자본금은 9억 500만원이고, 액면가는 100원이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합병 대상 기업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업종들이 다양한 만큼 향후 어떤 기업과의 합병이 이루어질지는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같은 날에는 엔에이치스팩30호도 과거에 케이피항공산업과의 합병으로 소멸되었는데, 이는 스팩의 운영 방식에 대한 참고 사례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