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가 최근 수정 잠정합의안을 마련하여 성과급 지급 기본 비율을 조정했다. 2026년 9월 9일, SK하이닉스 노사는 성과급을 현금 50%와 주식 50%로 나누기로 합의하였다. 이는 기존의 성과급 지급 비율인 현금 40%와 주식 60%에서 현금 비중을 높인 것이다.

이번 성과급에 대한 새로운 합의안은 10일 노조의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간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일부 조합원은 자사주 방식에 대한 우려로 이전 합의안이 부결된 전례가 있어, 이번 수정안에는 주식 선택 비율을 50%에서 최대 100%까지 10% 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사항도 포함됐다.

또한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된 성과급 중 지급일이 내년과 내후년으로 이연됐던 부분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하여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주택대출 관련 제도의 지원 대상도 기존의 기혼 가구를 넘어 한부모 가정까지 포함시키기로 하여 지원을 확대하였다.

이번 수정안은 지난 8월에 진행된 임금 6.3% 인상 및 성과급 지급 방식을 포함한 초기 잠정합의안의 부결에 따른 재협상 결과로, 노사는 앞으로의 노사 관계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만약 수정안이 총투표에서 가결된다면, SK하이닉스의 2026년도 임단협은 조속히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