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3)이 9일 코뼈 골절 수술을 받은 뒤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도영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 중 타구에 얼굴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

그는 9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하다가 배트를 맞고 튀어 오른 타구에 얼굴을 맞고 교체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후 검사 결과 코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KIA 구단은 10일 김도영이 구단 지정 병원에서 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수술은 부러진 코뼈를 원래 위치로 맞추는 절차로, 김도영은 입원 치료 후 11일 퇴원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김도영의 복귀 시점은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지 않기로 했으며, 퇴원 후 회복 상태에 따라 기술 훈련을 언제 진행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올 시즌 김도영은 122경기에서 타율 0.306, 40홈런, 99타점, 10도루의 성적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선발되어 있으며, 오는 14일 대표팀에 합류한 뒤 17일 일본 나고야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도영의 출전이 불확실했으나 그의 의지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