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82-66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현중 선수는 23점, 3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경기는 한국 선수단의 첫 공식 경기로, 한국 남자 농구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여준석, 이승현, 변준형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첫 쿼터를 24-17로 마친 뒤, 2쿼터에서는 이승현의 중거리 슛을 통해 점수를 벌려 전반을 41-28로 마무리했다.3쿼터에서는 이현중이 두 차례의 3점슛을 포함해 13점을 추가하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한국은 3쿼터까지 27점 차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4쿼터에서는 한국의 공격이 침체되었고, 사우디에게 연속으로 점수를 허용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이현중이 4쿼터 첫 득점을 하기 전까지 약 4분간 득점이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경기 후,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은 4쿼터에 집중력을 잃고 상대에게 쉬운 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주장 이승현은 원래 하던 팀 오펜스를 계속 해야 하지만, 상대 팀에 쫓기는 상황에서 마음이 급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팀은 11일 오후 4시에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여준석의 상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준석은 3쿼터 도중 발을 다쳐 코트를 떠났고, 마줄스 감독은 그의 부상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 남자 농구 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정상 탈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