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아기 자이언트 판다의 이름이 슈바오(曙寶)로 공식 결정됐다. 슈바오는 2023년 6월 3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암컷 판다로, 생후 100일을 맞이한 11일 이름 발표식과 함께 축하 파티가 진행됐다.
이름 슈바오는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아빠 판다 러바오와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자녀로 태어난 네 번째 바오패밀리의 막내다. 에버랜드는 7월 13일부터 진행된 대국민 이름 공모 이벤트에 총 1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사육사와 수의사로 구성된 네이밍 선정위원회가 5개의 이름 후보를 추렸다.
이후 에버랜드 앱과 판다월드 현장, 주한중국대사관 SNS에서 진행된 투표에는 총 22만 건의 투표가 이뤄졌고, 슈바오는 42%의 득표율로 최종 선택됐다.아기 판다는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171g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5.5kg까지 성장했으며, 몸집이 30배 이상 늘어났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슈바오의 성장 과정을 면밀히 관찰하며, 외부 환경 적응 과정을 거쳐 연내 일반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름 발표식은 판다월드에서 강철원 주키퍼와 송영관 주키퍼를 비롯하여 사전 초청된 팬들과 언론사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철원 주키퍼는 전 국민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슈바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슈바오에 대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했다.에버랜드는 이전에도 2020년의 푸바오와 2023년의 쌍둥이 루이·후이바오의 이름을 국민 공모를 통해 정한 바 있으며, 현재 국내에 있는 판다 가족은 에버랜드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판다들이다.
슈바오의 이름 선정 과정은 국민의 참여로 이루어진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