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12일(한국 시간) 독일 프로축구 샬케의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시즌 첫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독일 베를린의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6-2027 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교체로 출전했다.
황희찬은 후반 58분 오른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보내며 막시밀리안 뵈버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 인해 샬케는 3-1로 승리하며 승점을 4점으로 늘리고 7위로 올라섰다.
샬케는 전반 25분 로빈 고젠스의 골로 먼저 앞서갔으며, 후반 1분 아딜 아우시슈가 두 번째 골을 추가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하여 긴장감을 이어갔으나 황희찬의 어시스트로 승리의 기세를 타게 되었다.
이번 경기는 황희찬이 울버햄프턴(잉글랜드)에서 샬케로 이적한 이후 치른 첫 경기로, 지난 2일 이적 마감 직전에 샬케로 임대 이적이 성사되었다. 특히 샬케는 황희찬에 대해 시즌 종료 후 300만 유로(약 47억원)에 완전 영입 옵션을 갖고 있다고 밝혀 향후 그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또 다른 한국 공격수 정우영이 우니온 베를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정우영은 후반 45분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로써 황희찬과 정우영의 대결이 코리안 더비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황희찬은 데뷔전에서 첫 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는 오는 21일 오전 0시 30분 엘버스베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두 번째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