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나 리바키나(2위·카자흐스탄)가 2023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리바키나 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코코 고프(4위·미국)를 상대로 2-1(3-6 6-4 6-4) 역전승을 거두며 생애 처음으로 US오픈 결승에 올라갔다.
경기 초반 리바키나는 1세트를 내주며 불리한 상황에 처했으나, 2세트에서는 4-1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반격을 허용하며 동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다시 두 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브레이크에 성공해 5-3 리드를 잡았으나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었고, 이어진 고프의 서브 게임을 빼앗아 승리를 확정지었다.
리바키나는 경기 후 숨을 깊이 들이쉬고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하려고 했다며 결승전을 앞두고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준비를 강조했다. 그는 사발렌카와의 결승에서는 오늘보다 경기력을 확실히 끌어올리고 서브를 훨씬 잘 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리바키나는 이번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발렌카는 준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를 2-0(7-5 6-2)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하며, US오픈 여자 단식 3연패를 노리고 있다.
리바키나와 사발렌카는 올해 1월 호주오픈 결승에서도 대결했으며, 당시 리바키나가 승리하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이번 US오픈 결승에서는 리바키나가 통산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사발렌카는 자신의 연이어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결승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5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