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이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며, 9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지우 감독과 배우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스캔들>은 조선시대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 분)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를 다루고 있다. 또한, 이 내기에 얽힌 또 다른 인물 희연(나나 분)의 이야기도 함께 펼쳐진다.

이 시리즈는 1782년에 발표된 프랑스의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재해석하여 새롭게 구성한 작품이다.정지우 감독은 조씨부인과 희연이라는 캐릭터 사이의 관계가 이전에는 만들어지지 않았던 이야기로, 이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싶었다며 프랑스 원작을 조선 배경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느껴진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수위 기대하셔도 좋다고도 밝히며, 과감한 표현을 예고했다.손예진은 스캔들의 리메이크 제안에 큰 기대감을 안고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하며, 조씨부인 역을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조씨 부인이 유교의 금기에 맞서 유혹의 내기를 제안하는 강력한 인물임을 강조했다.지창욱은 조원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이전 작품들과 많이 달라, 나만의 조원을 만들어 가는데 집중했다고 전하며,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원이 조씨 부인의 내기를 받아들이게 되는 이유는 사랑이라기보다는 복수의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나나 또한 이번 작품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리메이크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희연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희연은 이번 시리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정지우 감독은 또한, 판소리를 시작과 끝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어 한국 관객들에게 판소리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리즈는 과거의 감성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해 독특한 매력을 지닌 작품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이번 <스캔들>은 2003년 개봉된 영화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의 리메이크로, 원작과의 비교가 불가피한 가운데, 새로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스토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시리즈는 과거의 이야기를 재창조하여 현대적 감각과 깊이를 더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