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홍콩을 상대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9월 16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번 승리는 대회 첫 경기에서 손쉽게 이루어졌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세계랭킹 28위로, 홍콩(세계랭킹 127위)을 상대로 전력상 우위를 보였다. 경기는 초반 1세트에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에 다시 공격의 흐름을 잡으며 승리를 거두었다. 1세트에서 한국은 초반 5~6점 차로 앞서다가 연속 범실로 인해 24-23까지 쫓기는 위기에 놓였으나, 이예림의 결정적 공격으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부터는 한국 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강소휘가 2세트에서 8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하였고, 세트 초중반에 6연속 득점을 포함해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면서 한국은 25-12로 2세트를 마쳤다. 3세트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져 한국은 강소휘와 육서영의 활약으로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였고, 세트 스코어 25-12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경기에서 강소휘는 양 팀 최다인 1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다현과 이예림도 각각 12점과 9점을 보탰다.
한국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후, 17일 카타르(세계랭킹 106위), 18일에는 베트남(세계랭킹 32위)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조 1위 경쟁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한국은 베트남을 반드시 이겨야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수 있으며, 조 2위로 통과할 경우 B조 1위가 유력한 중국(세계랭킹 7위)과의 대결이 예상되어 치열한 선두 쟁탈전이 벌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