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2026년 9월 1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앞서 9월 15일에 열린 이형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비거주 1주택 논란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해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인 국민의힘의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이 후보자와 관련하여 많은 문제와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민생경제를 하루속히 되돌릴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다.재경위원장 조승래 의원은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이번 경과보고서는 청문회 과정에서 강조된 지적사항을 중심으로 작성되었음을 설명했다.

배준영 의원은 또한 이 후보자가 국민이 제기한 우려와 문제점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약속을 한 만큼, 이 약속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감독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있었던 전체회의의 결과로 이형일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검증 절차는 마무리되었으며, 이 후보자는 이후 대통령의 임명을 통해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형일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는 달리, 같은 날 예정되었던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국민의힘의 보이콧으로 인해 불발되었다. 국민의힘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채택에 반발하여 산중위와 국토위의 전체회의를 취소했다.

이로 인해 이소영 후보자와 홍지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는 채택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