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2회초 첫 타석에 나와 다저스의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다섯 번째 투구인 시속 81.5마일(약 131.2km) 너클 커브를 정확히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 타구는 비거리 120m에 달하며 샌프란시스코에게 1-1 동점을 안겼다.이정후의 이번 홈런은 지난달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시즌 9호 홈런 이후 약 40일 만에 나온 것으로, 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 빅리그 debut 첫 해에는 2홈런을 기록하였고, 이어 지난해에는 8홈런을 쳤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중심 타자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정후의 연이은 홈런 기록은 그가 메이저리그에 점점 적응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9월 초부터 15경기에서 타율 0.148로 부진했던 상황에서 이 홈런은 그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정후는 140경기에서 타율 0.274, 145안타, 10홈런, 5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홈런은 그가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더 많은 기록을 세우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후는 팀의 중심 타자로서 점차 그 역할을 확고히 해가고 있으며, 팬들과 전문가들 또한 그의 미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