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기후정의행진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숭례문 일대까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중단과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된 대규모 집회로, 노동·인권·종교·청년 등 620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행진에는 전국 17곳에서 관련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메가프로젝트가 온실가스 배출을 증가시키고 사회적 자원을 인공지능 및 반도체 산업에 집중시킨다고 주장했다. 조직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탈핵·탈화석연료와 공공재생에너지를 통한 정의로운 전환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위한 기본권 보장 ▲생태적 전환 및 공공성 강화 ▲생태농업 전환 및 농민, 먹거리 기본권 보장 ▲전쟁 종식과 기후위기 대응 등 5대 요구안을 제시하였다.
919 기후정의행진 공동집행위원장인 가원은 기후위기에 책임이 없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가장 혹독하게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정부의 자원 집중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권우현 공동집행위원장은 3대 메가프로젝트를 중단시키고 평등하고 존엄한 삶이 지속될 수 있는 정의로운 전환을 만들어내자고 강조하였다.
참가자들은 시청역을 출발하여 광화문사거리, 종각역사거리, 조계사, 송현녹지광장을 지나 정부서울청사 인근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