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와 보길도가 전라남도 주관의 체류형 걷기 관광 프로그램인 섬섬 걸을래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완도군과 지역 주민들은 차분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섬 방문이 아니라 걷기 코스와 숙박, 체험, 인문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산도의 슬로시티 브랜드와 보길도의 역사 인문 자원을 연계하고 해양치유와 인문학 강좌를 포함하는 점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요인으로 전해진다. 완도군은 청산도와 보길도가 서로의 강점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산도는 최근 여러 매체에서 슬로시티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아 왔고, 보길도 역시 고대의 해양문화와 자연 환경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노력이 이어져 왔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의 청산도 유심 교체 서비스처럼 현장 방문형 맞춤형 서비스가 도서 산간 지역의 접근성 개선에 도움을 준 사례도 소개되며 관광과 주민 편익의 결합이 강조되고 있다.
청산도 주민들은 오랜 기간 유지해 온 자생적 생활망을 바탕으로 외부 방문객을 환대하는 한편, 외부 기업의 협력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해 지역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한편 청산도에서는 올해 축제와 체류형 프로그램이 다각적으로 확대되며 방문객 수가 증가하는 분위기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슬로시티 브랜드의 이미지와 함께 체류형 걷기 축제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지역 주민의 생활 밀착형 경제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완도군은 이번 선정으로 청산도와 보길도가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지속 가능한 관리와 지역 사회의 참여를 기본으로 한 운영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앞서의 현장 리포트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지역 주민의 체감 혜택이 구체화될수록 관광의 질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