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의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남양주시 오남읍에서 벌어진 스토킹 살인 사건의 전말과 범행의 숨겨진 단서를 집중 추적한다. 지난 3월 대낮 길거리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 김훈의 행적은 단순한 범죄를 넘어 전 남자친구의 집착과 통제가 어떠한 방식으로 극단적 결과를 낳았는지에 관한 사회적 물음을 제기한다.

제작진은 사건 당시 드러난 진술과 의혹, 그리고 이후 드러난 새 단서들을 다각도로 검토해 살해 동기의 맥락을 재구성한다. 특히 USB 기밀 파일과 이의 존재가 피의자의 비밀 공범 여부와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지에 주목한다.

현장에서 발견된 USB 속에 담긴 내용은 피의자가 사건 직전까지의 행적과 심리상태를 엿보게 한다는 설명이 있어 시청자들 사이에서 또 다른 반전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피의자는 약물 복용으로 기억이 흐려진다고 진술하며 스토킹 혐의를 부인하지만, 지인에 따르면 사건 직후 남겨둔 USB를 두고 반전의 여지가 남아 있음을 시사하는 정황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전자발찌나 접근금지 명령이 현장에서 충분히 작동하지 못했다는 점은 법적 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한다. 그알은 피의자 김훈의 주장과 주변 진술, 그리고 사건 이후 제기된 새로운 단서를 종합해 범행의 실체와 가능성 있는 공범의 여부를 조심스레 가늠한다.

방송은 오는 16일 밤 시청자들에게 사건의 전체 그림과 함께 숨겨진 진실을 밝히려는 심층 취재의 결과를 전달한다. 이 사건은 개인의 집착이 사회적 안전망의 틈을 어떻게 통과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남기며, 법과 제도의 개선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