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가 방송 다섯 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금토극 정상으로 떠올랐다. 임지연과 허남준의 전생 현생 로맨스와 코믹한 엔딩 신은 방송 이후에도 SNS와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시청자 반응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 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9.5%를 기록했고, 같은 시간대 경쟁작이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극의 완성도와 재미가 시청층의 재방문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대군부인 편 이후 금토극의 행보가 엇갈린 가운데 멋진 신세계가 다시금 시청층의 관심을 모으는 현상은 드라마의 긴장감과 캐릭터 간 관계의 확장을 보여 준다.

이 작품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악녀의 영혼이 씌였다는 설정과 함께 자본주의의 괴물상을 풍자적으로 담아내며 여러 시대의 사회 현상을 반추하게 한다는 점이 특징으로 지적된다. 최태성은 소셜미디어에 포스터를 올리며 이 드라마의 주제에 대해 해석을 남겼고, 일부 시청자들은 장희빈과의 연상으로 오늘의 역사 인물과 비교하는 견해를 내놓아 논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드라마 속 임지연의 역은 얼굴에 피칠갑을 한 굿판 장면 등 충격적 비주얼과 함께 코믹한 연기로 주목을 받으며 레전드 명장면 예고를 남겼다. 허남준은 차세계로서 신서리에 대한 구애 작전을 벌이며 극의 로맨스 축을 강화했고, 두 배우의 케미가 극의 긴장을 유지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5회 엔딩의 로맨틱 포옹과 직진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전달했고, 이는 시청률 상승으로도 연결됐다.

앞으로의 방송에서는 악역의 행보를 둘러싼 정치적 음모와 개인 간 갈등의 전개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멋진 신세계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인은 인물 간 관계의 심화와 사회 풍자의 시대성 재현으로 보이며, 시청자 반응과 분석은 방송사와 제작진의 다음 기획 방향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