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 3전4기 기록의 츠베레프와 신성 코볼리가 격돌한다. 대회 총상금 6천172만3천유로의 무대에서 양 선수는 12일째 준결승에서 각각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독일의 츠베레프는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체코의 멘시크를 3-1로 제압했고, 코볼리는 이탈리아의 신예로 불리던 선수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결승에 올랐다. 이번 결승은 메이저 첫 우승을 향한 각축으로 주목된다.

한편 남자 부문 외에도 프랑스오픈은 여자 단식에서도 이변의 바람이 거세다. 10대 강자 미라 안드레예바와 예선 통과자 마야 흐발린스카가 결승에 오르며 ‘돌풍의 대결’을 예고했다. 안드레예바는 준결승에서 강렬한 압박 속에 경기를 마쳤고, 흐발린스카는 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올라와 다시 한 번 기적의 도전을 이어간다. 114위의 흐발린스카는 프랑스오픈에서 예선 거쳐 결승에 오르는 최초의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을 남겨 두고 있다.

프랑스오픈은 매년 전통의 강자와 예측 불허의 돌풍이 교차하는 무대다. 이번 대회에서도 남녀 모두 각축전이 펼쳐지며 최종 트로피의 주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남자 부문 결승의 승자는 3전4기의 칼날을 견딘 츠베레프인지, 신성의 코볼리인지가 가늠되듯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여자 부문 역시 10대 강자와 예선 통과자의 반란이 남다른 설렘을 남긴 가운데, 결승전의 결과는 대회가 남긴 또 하나의 역사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