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남부 앙구루와토타의 미등록 요양원에서 3일 밤 화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건이 현지 현장에서 잔혹한 잔해를 남겼다. 현장 사진에는 불에 타 뼈대만 남은 침대 잔해가 어둠 속에서도 뼈대 형태를 드러내며 주변 폐허와 함께 방화의 충격을 더 크게 만든다.

이 시설은 정신질환자 등을 수용하는 곳으로 확인됐으며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지역 당국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구호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구조대원과 현지 주민들이 잔해를 수습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스리랑카에서 미등록 요양시설의 관리 미흡과 안전 규정 위반에 대한 우려를 다시 촉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한편 국내 방송계에서는 스리랑카를 배경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그맨 장동민은 스리랑카 입국 심사에서 북한인으로 오해받았다고 토로했고, 6일 첫 방송 예고가 나간 채널S·E채널의 여행 예능은 현지 바이브를 담아내는 구성을 예고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관광전에서 스리랑카 부스의 모습도 포착되었다.

또한 SITF 관광인 어워드 수상 소식과 함께 스리랑카 관광 차관의 행사 참여 장면이 공개되며 현지 방문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과거의 대형 사건과의 연결도 눈여겨볼 만하다. 7년 전 부활절 테러로 279명이 숨진 사건의 재수사와 함께 전직 대통령의 출국금지 조치도 언론 보도를 통해 재조명됐다.

이번 화재 사고와 연계해 안전 체계 강화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당국은 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취약시설의 구조적 개선, 관리 주체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지 사회는 상실의 아픔을 딛고 재발 방지와 피해자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