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과 김준태가 2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의 32강에서 대결을 확정지었다. 7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PBA 64강 경기에서 강동궁은 김현석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며 2차전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반면 김준태 역시 1차전 개막전에서 강동궁을 누르고 2차전의 맞대결 기회를 얻었다.

이로써 2차 투어 첫 대결에 이어 같은 해의 두 번째 투어에서도 강동궁과 김준태의 맞대결이 재현되며 이목이 집중됐다. 두 선수의 이번 대결은 개막전의 설욕전으로도 주목된다.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최상위 프로당구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남자부 128명, 여자부 LPBA도 포함된 이번 대회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리며, 270명 내외의 선수들이 우승을 향해 격돌한다. 20대 돌풍으로 불리는 강재혁과 김홍민도 64강에 합류하며 새 세대의 가능성을 보였고, 장가연은 3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16강에 진입했다.

LPBA에서도 최혜미가 승리를 거두며 상금 10억 도전에 한발 다가섰다.전통 강호들의 경쟁도 여전하다.

조재호가 장남국을 3-0으로 꺾고 32강에 진입하는 등 기존 강자들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2000년대 출생 선수들의 돌풍이 예고되면서 개막식 이후의 경기 흐름이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하이원리조트는 투어 후원을 지속하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하의 남자부와 여자부의 경기가 남은 일정 동안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