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교전 속에서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종전협상을 위태롭게 한다며 미국의 협조가 끊길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은 각각 상대의 공격 중단을 선언하는 등 교전의 긴장이 일시적으로 완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걸프지역 다섯 개국 순방 중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란과의 전쟁 재개를 경계하라고 촉구하며 조심하지 않으면 미국의 지원이 끊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 직후 악시오스 등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중지가 결정됐다고 보도했고, 이란군은 상대가 먼저 휴전을 요청해 동의했다며 교전 재개 시 더 파괴적인 보복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의 경고는 이란과의 공방이 종전협상에 미칠 영향을 의식한 강도 높은 메시지로 해석된다.
한때 트럼프의 발언은 네타냐후 총리의 이란 공습 중지 여론에 영향을 주었고, 결국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공습 중지를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악시오스도 이 같은 흐름을 보도했고, 트럼프의 경고가 네타냐후에게 실질적 정책 조정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다.
트럼프의 경고는 또 미국의 다자적 안보 지원 체계가 특정 사건에 의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다. 이라크 전쟁 이후 중동 질서에서 미국의 역할 변화가 지속되며, 동맹국의 자율적 판단과 미국의 협조 여부가 연계되는 양상이 뚜렷해졌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란과의 전쟁 재개를 막고자 이스라엘 측으로부터 즉각적 사격 중단을 이끌어내려 했고,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압박과 국제사회의 반응을 고려해 이란 공습을 중단했다. 이러한 전개는 양국이 각자 주장과 전략적 목표를 조정하는 가운데, 앞으로의 중동 평화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다.
미국의 경고가 실제로 협조 구조의 재편을 가져올지, 아니면 각국의 이해관계 조정 속에서 단기적 휴전이 유지될지는 향후 말미의 외교적 움직임에 달려 있다. 트럼프의 발언은 이란과의 긴장 고조를 경계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네타냐후 총리의 종전 협상 노력이 외교적 압박 속에서도 지속될지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