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년 기자회견에 대해 “이재명의 유니버스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의 국정 운영과 법질서의 현주소를 꼬집으며 “국민과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사람이 이끄는 정책은 결국 국민의 삶을 왜곡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여권 인사들이 제시한 정책 기조와도 맥락을 함께한다는 분석이 나온다.또한 장 대표는 9일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원인 규명과 대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드러난 것이 전부가 아닐 것이며 하룻밤 자고 나면 더 큰 문제가 드러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재선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재선거를 위한 특별법 발의를 당내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히고, 사전투표 폐지 의견을 분명히 했다.
“참정권 박탈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결국 재선거와 선거 관리의 구조적 개선에서 나온다”는 취지다.장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또한 득표수 논란과 관내 사전투표의 구체적 수치를 지적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초기 발표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인천 송도 1동과 2동의 관내 사전투표 득표수 차이를 예로 들며 “득표 산출 방식의 투명성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청래 의원과의 즉각 면담을 통해 특검법 논의를 시작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지방선거의 공정성과 신뢰 회복을 위한 일련의 정책 제안으로 해석된다.장 대표의 발언은 여권의 유권자 관리와 선거 제도 개선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의 맥락 속에 자리한다. 6월의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표류하는 선거관리 이슈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은 당장의 투표 용지 확보 문제를 넘어, 선거 신뢰를 좌우하는 제도적 개편 논의로 확산될 전망이다.
기자회견 현장에는 관련 관계자들이 배석했고, 앞선 발언들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정리하는 형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