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MLB 타격 부문 공동 2위에 얼굴을 올렸다. 9일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이정후는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팀의 패배 속에서도 개인 기록의 정점을 다졌다. 이로써 그는 한국인 타자 가운데 연속 안타 기록으로도 또 하나의 이정표를 남겼다.

앞선 경기들에서도 이정후는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주며 시즌 초반부터 자이언츠의 공격 핵심으로 자리매김해 왔다.이번 연속 안타 행진은 팀의 성적과 무관하게 이정후의 타격 기계 같은 감각을 증명한다. 16경기 연속 안타라는 기록은 MLB에 데뷔한 이후 개인 최장의 연속 타구도 가능해 보이는 흐름으로 받아들여지며, 한국인 선수 역대 기록과도 맞닿아 있다. 15경기에서 15연속 안타를 달성했다가 16경기로 늘어난 순간은 코칭 스태프와 구단이 그를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보여 준다.

샌프란시스코의 팀 상황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도 워싱턴과의 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해 순위 다툼에서 이점을 얻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정후의 연속 타격은 팀의 분위기를 살리고, 선수 개인의 커리어에 새로운 이정표를 더했다. 최근 기록들에 비추어 그는 4안타 2득점의 경기에서도 여전히 타구의 질과 타석에서의 집중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또한 시즌 도중 도루까지 기록하며 다채로운 공격 옵션을 보여 주었다.자이언츠는 이정후의 활약 속에서도 팀 balance를 찾는 과제를 남겼다.

역대 한국인 선수들의 MLB 여정도 이정후의 기록과 비견되며, 시카고 컵스전 원정에서도 1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 이정후가 연속 안타를 얼마나 길게 이어갈지, 그리고 팀이 그는 물론 전체 타선의 생산성을 어떻게 끌어올릴지가 관심의 초점이다.

이정후의 현재 흐름은 단일 시즌의 대기록을 넘어서 자이언츠의 시즌 전망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