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닷새째 지속되는 가운데 경찰은 시위 참가자의 시민 대상 소지품 수색을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했다. 경찰청은 9일 기자 공지에서 “일부 참가자가 선량한 시민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법적 권한 없이 수색 행위를 통해 불법 행위를 저지한다면 엄정히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개표소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둘러싸고 있으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가 밤샘으로 이어지면서 전국적 관심을 받았다. 현장 취재에 따르면 시위대는 재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구호를 반복적으로 내걸었다.

또한 최근에는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남성의 체포 소식도 잇따랐다. 경찰은 잠실 개표소 봉쇄 현장에서 여성을 촬영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이날 오후 2시경에 올림픽공원 인근에서 추가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

현장 관계자는 “수색 과정에서 여성 피촬 방지를 위한 관리가 필요하나,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경찰이 강력히 대응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위 현장에서는 투표용지 부족에 따른 불만과 재선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이어졌다.

한편 일부 보도에 따르면 개표소 주변에서 성실한 시민의 통행을 방해하는 시위 행위도 보고되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시위대의 불법 행위 여부를 구분하고 법적 권한 없이 행해지는 행위를 엄정히 제재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쏟아지는 구호 속에, 현장에서는 일정 시간대의 인파가 증가하고 철제 차벽과 경계부근에서의 안전 관리가 강화되었다.취재에 따르면 개표소 봉쇄가 닷새째를 맞은 가운데 현장 인파는 다소 차분한 흐름으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여전히 다수의 시민이 개표소를 둘러싼 현황과 향후 일정에 관심을 보였다.

일부 참가자는 재선거 실현을 위한 법적 절차와 정치적 해결책을 논의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불법 행위를 통한 긴장 완화가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도 지속되었다. 경찰은 앞으로도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혀 시위의 방향과 사회적 파장을 주시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