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6 대 4로 한화를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키움의 수비를 방불케 하는 방어선과 함께 타선의 결정타가 돋보였고, 팀은 4위에서 삼성과의 간격을 1게임 차로 좁히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주인공은 단연 김도영이다. 19호 홈런을 포함해 결승 타점에 가까운 맥을 내주지 않는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시즌 19호 홈런은 팀 내 선두를 확고히 하는 중요한 순간이 되었다. 선발로 등판한 황동하는 6이닝 2피안타 1실점의 안정된 피칭으로 6승째를 챙겼다. 9회 구원의 마무리 성영탁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9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KIA는 6-1로 앞서며 승리를 점치게 했지만, 한화도 만만치 않았다. 8회말 박정현의 투런홈런이 나오고 요나탄 페라자의 솔로포도 이어지며 4-6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KIA는 곧바로 방어선을 굳히고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승부의 흐름을 지켰다.

이로써 KIA는 33승 1무 27패의 성적으로 3위 삼성 라이온즈를 1게임 차로 좁혔다. 한화 역시 8회말 반격으로 분위기를 살리려 했으나, KIA의 마운드가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이번 승리로 KIA는 2연승을 기록하며 경기력을 다졌다. 팀의 핵심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 내면서 순위전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었다.

한화 역시 남은 경기에서 반등의 여지를 남겼지만, 이날의 패배로 승패의 간격은 다소 벌어지지 않았다. 양 팀의 남은 일정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