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구단의 악몽이라던 SSG 러너링을 8 대 2로 대파한 LG 트윈스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LG는 임찬규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두며 37승 23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임찬규는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구단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운 1148탈삼진으로 팀의 역사에 남게 됐다. 박해민과 신민재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선의 활력을 이끌었고, 구본혁 역시 공수에서 제 몫을 해냈다.

경기 흐름은 1회부터 LG의 집중타로 시작됐다. 1사 만루까지 이어진 찬스에서 신민재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3점을 얻고, 이어진 문성주의 땅볼에 상대 수비가 주자를 아웃시키며 점수 차를 5-1로 벌렸다. 2회에도 LG는 5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장악했고, 임찬규의 안정적인 초반 투구가 뒷받침됐다. 수비에서도 LG는 중요한 이닝마다 수비 리듬을 지키며 SSG의 반격 기회를 최소화했다.

SSG는 경기 중반까지 흐름을 바꿀 만한 찬스를 잡았으나 LG의 방어벽을 넘지 못했다. LG는 7회와 8회에 추가 득점을 노리며 여유를 확보했고, 경기는 8-2로 막을 내렸다.

이번 승리로 LG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선두 수성을 이어갔고, SSG는 26승 33패로 다소 부진한 흐름을 끝까지 끌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이번 경기로 LG는 임찬규의 기록과 함께 팀의 균형 잡힌 전력과 전열의 조합을 재확인했다.

임찬규의 삼진 기록은 구단의 역사적 이정표로 남았고, 타자들은 핵심 이닝마다 필요한 점수를 만들어내며 시즌 내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증명했다. 앞으로도 LG의 선두 수성 여부와 SSG의 추격전은 경기 수가 남아 있는 가운데 치열한 접전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