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KIA 타이거즈)과 문보경(LG 트윈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선발되며 9월 일본에서 열리는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이날 발표된 24인 엔트리에는 홈런 1위로 이번 대회를 이끌 기대를 모은 김도영과 아시안게임과 WBC 양대 무대에서 활약한 문보경이 포함됐다.
와일드카드로는 곽빈(두산 베어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등이 뽑혀 선발단에 힘을 보탰다. 이는 2026 WBC 멤버의 다수가 그대로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첫 사례로, 감독 류지현은 “금메달을 목표로 삼고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8강 진출에 기여한 선수들이 이번에도 중심을 잡는다. 김도영은 국내 타자 중 홈런 1위를 기록하며 공격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고, 문보경 또한 와일드카드로 포함되며 수비와 베이스팅에서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곽빈은 좌완 불펜으로 팀의 다층 구성을 완성하는 핵심으로 거론된다. 노시환은 다년간 국가대표를 통해 깊이를 더한 선수로, 경기 운영에 안정감을 준다.
감독은 엔트리 발표 직후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선수 구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아이치·나고야 대회는 5회 연속 금메달의 전통을 이어가려는 한국 대표팀에 중요한 기로다.
아시안게임의 충족 요건과 글로벌 대회 간의 연계성에 따라 선수 개인의 경기력 관리가 중요해졌으며, KBO와 KBSA는 대표팀의 체력과 일정 관리에 최우선을 두고 선수단의 합숙과 휴식 계획을 조정해 왔다. 한편 대만은 왕옌청의 차출 여부를 놓고 협의 중인 상황으로,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엔트리 확정은 한국의 안정적 전력 구성에 더욱 무게를 싣는다.
최종 엔트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발표를 통해 확정되었고, 선수단은 9월 아이치와 나고야에서 열리는 대회에 맞춰 훈련 및 국제 대회 대비 전략을 구체화한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5회 연속 금메달의 전통을 이어가려는 각오를 다지며, 국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실전 감각 회복과 팀워크 다지기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