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식 무대가 K팝의 또 다른 얼굴로 채워졌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가수 겸 작곡가 이재가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에 올라 공식 주제가 DNA를 한국어 가사와 함께 선보였다.
현지시간 11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재는 이탈리아의 세계적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합류해 DNA를 열창했고, 무대 시작과 끝에 흐르는 한국어 가사는 관중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울림을 남겼다. 이재의 출연은 케데헌으로 널리 알려졌던 한국계 작곡가 겸 가수의 글로벌 확장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개막식 현장에는 이재의 의상도 주목받았다. 한복의 미학과 서구 드레스의 세련미를 오가며 한국적 정체성을 드러낸 의상은 푸른 드레스와 한복 라인의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연출은 공연의 음악적 성과와 함께 시각적 메시지의 강도를 더했다.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이재는 골든으로 세계적 관심을 모은 뒤 DNA를 통해 본격적으로 월드컵 공식 주제가의 무대에 오르며 한국어 가사의 감정선을 현장에 강하게 전달했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 차원을 넘어 한류의 글로벌 파급력과 협업의 가능성을 확인시키는 자리였다. 이재와 보첼리가 함께 부른 DNA는 국제 축구의 대형 이벤트에 맞춰 주제가로 선정되었고, 팬들 사이에선 “또 넘어져도 난 일어나”라는 가사가 한국어로 울려 퍼지며 용기와 회복의 메시지로 각인됐다.
소속사 측은 향후 공연과 협업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 신호를 주었고, 케데헌의 음악적 세계관이 월드컵의 다층적 상징성과 맞물리며 더 넓은 팬층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막식 이후에도 이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며, K팝의 글로벌 진출이 음악과 스포츠의 접점에서 어떻게 확장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