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의 ‘축구 종가’로 불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훈련 장비를 도난당하는 초유의 사건을 맞았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도착한 팀의 베이스캠프 이동 과정에서 선수들의 훈련 유니폼과 축구화 등 물품이 일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고 현지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다.

잉글랜드는 앞서 캔자스시티에 도착한 뒤 수송 차량에서 물건이 분실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해리 케인의 축구화까지 도난당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미국 현지 언론 ESPN과 영국 BBC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용의자 두 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경기력과 팀 분위기에 직결될 수 있는 장비 손실은 선수단의 훈련 준비에 차질을 빚을 우려를 낳았다.

잉글랜드는 60년 만의 월드컵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는 만큼 선수단과 스태프가 예민한 상황에서 조사를 통해 도난된 물품의 회수 여부와 귀속 경로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이번 도난 사태는 장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시킨다.

축구화와 유니폼은 선수의 경기력과 컨디션에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베이스캠프 이전과 이동 중 생길 수 있는 물품 분실은 대회 준비의 연쇄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잉글랜드는 개막전을 앞두고 선수단 전체의 컨디션 관리와 비상 대책 수립에 나섰으며, 팀 관계자들은 물품 회수 여부와 향후 보강 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한편, 선수단은 도난에도 불구하고 경기 준비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현지 협력 당국의 지휘 아래 보안 강화와 물품 재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이번 사건은 대회를 앞둔 잉글랜드의 과거 성적과 비교해도 이례적인 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월드컵에서의 성과보다도 현지 보안과 물품 관리 시스템의 개선 여부가 향후 국제대회에서의 준비도와 직결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여론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속에서도 경기력 회복과 집중력을 최우선으로 삼아 대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