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보기 위해 장인어른의 칠순 잔치를 포기했다는 사연이 화제를 모은 JTBC 예능 뉴스 패널 프로그램 사건반장의 최근 방송 내용이 주목된다. 지난 6월 12일 방송의 코너 별별 상담소에서 신혼여행 중에도 축구를 택한 남편의 태교까지 손흥민 투어로 연결하는 설정이 공개되면서 가족 간 갈등의 미묘한 균형이 전파를 타고 확산됐다.
아내는 이 같은 남편의 열정이 가족 행사 제약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해석으로 번졌다고 전했고, 방송은 이러한 개인의 취향이 대인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 주며 시청자 공감을 이끌어냈다.사건반장은 이 밖에도 결방 소식과 각종 현장 제보를 신속히 전하며 사회 구성원들의 일상적 사건을 생생하게 다룬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개표 방송 편성으로 한 주 휴방을 알리기도 했고, PC방에서의 피해 사례, 드라마 촬영 현장의 무단 CCTV 가림 등 현장의 진실과 허위 사이의 경계선을 다루며 범죄 의식과 공동체 질서를 조명했다. 이러한 구성은 방송의 무게를 단순한 즐길 거리에서 벗어나 공익적 가치와 피해자 중심의 보도 방향으로 확립시키려는 의도로 읽힌다.
전문가들은 사건반장이 각 에피소드에서 제보자의 목소리를 왜곡 없이 수렴하고, 사회적 이슈의 그림자를 넓은 시야로 해석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다만 일부 사례에서 갈등의 해결 과정이나 법적 쟁점의 구체적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어 시청자 기대에 비해 다층적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남는다.
현장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망과 공동체 의식을 재확인하는 한편, 더 나은 현장 취재 방식과 책임 있는 보도 태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